Representing Ontologies (존재론들을 표상하기)

Aug 23, 2024·
하원재
하원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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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bstract
(In Korean) 나는 존재론적 논쟁을 표현하기 위해 이른바 ‘존재론어’보다 더 큰 표현력을 갖는 언어가 요구됨을 주장한다. 이 발표문에서, 나는 존재론적 논쟁이 존재론어를 통해 이루어진다는, 이른바 ‘보수주의’ 논제를 논박한 뒤, 그 대안으로 ‘메타존재론어’를 존재론적 논쟁을 표현하기 위한 적합한 언어로 제안한다. 논의는 다음과 같이 진행될 것이다. 먼저, 나는 보수주의 논제가 반사실 조건문의 형식적 일관성 및 존재론적 반사실을 가정하는 조건문인 ‘반존재론문’의 인지적 유의미성 논제와 양립 불가능함을 논증한다. 이어, 우리의 대안적 언어가 두 의미론적 차원을 갖는 양상 언어여야 함을 논증한 뒤 이를 반영하는 형식 언어를 스케치한다. 형식 언어를 도입한 뒤에는, 이 언어에 추가되는 의미론적 차원에 대한 철학적 해석이 어떠해야 할지를 논한다. 주장될 바에 따르면, 이 차원은 언어적 규약에서의 대안들을 표상하는 차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. 끝으로, 나는 이와 같은 이해 하에서 의도된 모형을 구성하는 절차를 소개한 뒤, 이로부터 반존재론문에 대한 만족스러운 의미론을 얻을 수 있음을 주장한다.
Date
Aug 23, 2024 1:00 PM — 6:30 PM
Event
Annual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of Analytic Philosophy (Graduate Division)
Location

Seongkyunkwan University

25-2 Seongkyunkwan-ro, Jongno-gu, Seoul 03063